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트리트 파이터 (문단 편집) == 개요 == [[캡콤]]에서 1987년에 아케이드로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초대(初代)작. 캡콤의 '용과 호랑이 대결' 구조의 3번째 게임이기도 하다. 후속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비디오 게임계 전체에 '''센세이션'''을 크게 일으킨 작품이라 1편은 상대적으로 묻히는 감이 있고, 본작이 최초의 대전 액션 게임인 것도 아니기는 하지만 많은 점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 이후의 현대적인 대전 액션 게임에 영향을 준 작품이다. 플레이어로 쓸 수 있는 캐릭터는 딱 2명. 1P 쪽이 [[류(캡콤)|류]], 2P 쪽이 [[켄 마스터즈|켄]]. 이 때는 외모와 이름만 다를 뿐 성능이 완전히 똑같았다. 1P와 2P의 대전도 가능하지만 동캐릭터 대전 고정에 가까워서 그냥 덤에 가깝다. 그러나 이 덤으로 넣은 것 같은 대전모드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만들어진 동기가 제공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전모드도 의의가 적지 않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일본, 미국, 영국, 중국의 4개의 국기를 고르게 되어있는데,[* 기판 설정에 따라 일본, 미국의 2개국만 선택가능하고 나머지 2개국은 자동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기판의 딥스위치에서 조정 가능.] 캐릭터를 고르는게 아니라 대전 상대의 국가를 고르는 화면이다. 대전 상대는 각 국가마다 2명씩이며 4개국을 모두 제패하면 태국이 등장하므로 총 10캐릭터가 등장하는 셈. 류하고 켄을 합치면 총 12캐릭터이므로 의외로 볼륨은 스트리트 파이터 2에 필적한다. 최종보스는 [[사가트]]. 스테이지 1을 어느 나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 스테이지의 배치가 달라진다. || '''스테이지 1''' || '''스테이지 2''' || '''스테이지 3''' || '''스테이지 4''' || '''스테이지 5''' || || 일본 || 미국 || 중국 || 영국 ||<|4> 태국 || || 미국 || 일본 || 영국 || 중국 || || 중국 || 영국 || 일본 || 미국 || || 영국 || 중국 || 미국 || 일본 || 사가트는 최종보스답게 흉악하게 강한데 타이거 샷을 맞으면 체력의 2/3이 '''증발'''한다. 이전의 모든 적을 3방에 보내버리는 파동권조차 거의 노대미지로 가드해 버리기 때문에 승룡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실상 이기기가 어렵다. 심지어는 파동권을 무릎으로 깨버리고 들어오는 패턴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승룡권이 필요하다. 심지어 그 승룡권도 일반캐들은 2방이면 뻗는데 사가트는 3방까지 때려야 쓰러트릴 수 있다. 이후 시리즈에서 사가트의 가슴에 있는 상처는 이 때 류의 승룡권을 맞고 생겼으며, 이 패전을 설욕하기 위해 류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 것이다...라는 설정을 가지게 되었다. '''커맨드로 나가는 필살기'''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격투 게임의 3대 필살기인 [[장풍]], [[대공기]], [[돌진기]]의 개념을 정립한 작품이며 이 때의 [[파동권]], [[용권선풍각]], [[승룡권]]은 말 그대로 '''필살'''기였다. 그래서 두세방만 맞춰도 이길 정도로 위력이 강하고 가드 데미지 만으로도 네다섯번 가드하면 죽는다. 파동권은 앉아서 가드 불가, 승룡권은 서서 가드 불가라는 특징이 있다.[* 다만 파동권의 경우 적 캐릭터의 특정 동작으로 상쇄가 가능하고 사가트는 가드 데미지가 없어서 다소 불안한 점이 있다. 승룡권은 앉아서 가드할 경우 가드 대미지가 아예 없다.] 8방향 레버 + 2버튼만으로는 사람에 가까운 동작을 내는 것이 무리수였다고 생각되었고, 실제 격투기보다는 애니메이션스러운 연출이 기획의도였기 때문에 단순하게 손하고 발만으로 치고받는 것보다 과장된 느낌의 필살기를 넣은 것이라고 한다. 프로토타입이자 초기 버전에는 아날로그 압력 감지 기능을 가진 2버튼 체계였지만 후기 버전은 스트리트 파이터 2 이후에도 사용되는 일반 6버튼으로 교체되었다.[* 구분을 위한 정식 명칭은 2버튼=DX(디럭스)/업라이트 타입, 6버튼=테이블 타입. 국내에 들어온 것은 대부분 후기버전이지만, 서울의 일부 오락실에서는 2버튼 버전도 가동되었다. 참고로 일본에서 출시 3개월이 안 되는 1987년 11월 어뮤즈먼트 머신 쇼에 이미 6버튼 버전이 출품되었기 때문에 출시 간격이 그리 크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에는 히트 스톱이 적용되지 않지만 파동권 히트시에는 슬로우 모션마냥 밀려나는 동안 게임 스피드가 느려진다. 게임 템포가 끊기는 느낌이라 어색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나름 필살기의 위력을 느끼게 하는 연출. *'''파동권(波動拳) : '''↓↘→ +펀치(펀치를 미리 눌러도 되고 →과 동시에 펀치 버튼을 뗀다) *'''용권선풍각(竜巻旋風脚)[* 타츠마키(용권)는 일본어로 회오리라는 뜻이다. 따라서 '회오리 선풍각'으로도 번역된다. 점프 공격인 '선풍각'의 상위 버전 기술.] : '''↓↙← + 킥 (펀치를 미리 눌러도 되고 ←과 동시에 킥 버튼을 뗀다) *'''승룡권(昇竜拳)[* 스파1까지는 해당 한자가 각종 자료에 표기되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2]]부터 昇龍拳으로 통일.] : '''→↓↘+펀치(펀치를 미리 눌러도 되고 ↘을 유지한 채 펀치 버튼을 뗀다) 파동권 히트 이외에는 타격감이 굉장히 엉성하고 빈약하다. 히트 스톱이 거의 없어서 기본기 히트 시 넉백 연출도 제대로 맞는 것인지 잘 눈에 들어오지 않고[* 공격이 맞은 순간 공격을 맞춘 쪽이 이미 다음 동작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의 동작에 맞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필살기 임에도 승룡권이나 용권선풍각의 타격감 역시 기본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 썰렁하다. 이름 그대로 그야말로 필살기라는 아니 요즘 기준으로는 초필살기라 부를 만한 위력의 기술들이 입력은 어려워도 일단 시스템 상으로 조건없이 무제한 남발이 가능한 것 때문에 모처럼 거창하게 기본기가 버튼을 6개나 쓰도록 세분화 되어 있지만 각각 상황과 용도에 맞게 전략적으로 사용 그런 거 없이 의미없게 퇴색된 것은 아쉬운 부분. 그냥 닥치고 비비고 연타해서 필살기만 나가면 가드시키든 히트시키든 이득이 크니 온통 거기에만 의존하게 된다. 게다가 게임 자체가 단순한 CPU전 중심인 것도 그렇고 모처럼 류와 켄의 대전모드를 해봤자 역시나 6가지 기본기 운용은 묻히고 닥치고 필살기에 의존. 결과적으로 최초의 6버튼 기본기 시스템은 존재감 없이 묻히고 다음작에서나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애초에 약/중/강 구분은 주먹으로 버튼을 두들겨서 위력에 따라 구분했던 것이라 전략적 이용보다는 리얼한 입력을 게임 상에서 구분해서 보여줬던 것이니 처음 기획 의도와 달라진 부분이다. 원래 [[스트리트 파이터 2]]도 같은 감압식 버튼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6버튼 패널 재고가 많이 남아서 결국 6버튼을 채용했고 이는 후세에 남을 신의 한수가 된다.] 수출판과 일본 내수판의 음성이 약간 다르게 녹음되어있는 특징이 있다. 수출판에서는 파동권은 '''"White Fire"''', 승룡권은 '''"Dragon Punch"''', 용권선풍각은 '''"Hurricane Kick"'''이라는 영어 음성이 나온다. 여기서 드래곤 펀치만 이후 시리즈에서도 번역명칭으로 사용된다. 후속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2에는 이런 요소가 없지만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캐미와 디제이의 몇몇 기술명이 수출판/내수판이 다른 관계로 버전에 따라 음성이 다르게 나온다. 초기 2D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승리/패배 대사 음성 지원이 있다. 이 부분은 일본 내수판이라도 텍스트까지 영어로 나온다. 승리 시 적 캐릭터의 대사는 "What strength! But don't forget there are many guys like you all over the world!"[* "꽤 강하군! 하지만 너 같은 놈들은 이 세상에 많다는 걸 잊지 마라!"]이고 패배 시 적 캐릭터의 대사는 "You've got a lot to learn before you beat me. Try again, kiddo!"[* "날 박살내기 전에 다시 배우고 오거라, 애송아!"]인데, 전문 성우가 아닌 일본식 발음인데다 음질이 낮아서 이상하게 들린다. 나중에 CVS 시리즈 등에서 사가트가 "Try again, kiddo!" 부분만 따서 승리대사로 써먹기도. 사가트를 쓰러뜨리면 "You're outlasted the best. You are now the strongest street fighter in the world!"[* "너는 최강자를 쓰러뜨렸다. 이제 지금부터 네가 세계 최강의 스트리트 파이터다!"]라는 엔딩 음성도 있다. 역시나 [[왱알앵알]]이지만. 다만 PVP전에서 나오는 대사는 "I wish you good luck!"[* “행운을 빌겠다!"]인데 류와 켄은 동문이기 때문에 패하더라도 서로를 응원해주는 것이다. 그 외의 차이점으로는 후기 6버튼 버전은 파동권 등의 기술을 쓴 뒤, 상대가 가드하거나 맞으면(파동권이 사라지면) 곧바로 손을 거두지만,[* 파동권은 손을 거두고 서서 대기 자세로 돌아온 상태이긴 해도 18프레임 간의 경직이 있는데 이것까지 없어지진 않는다. 한편 파동권을 쏘기 위해서는 주로 조이스틱을 비비는데, 상대가 가까이 있고 파동권을 가드할 경우, 운이 좋으면 연속으로 파동권을 쏘아대는 류를 볼 수 있다. 가드대미지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상대가 파동권만 가드하다 순삭당하기도. 밀착 시 기준으로 정확히 17프레임 간격을 두고 파동권 커맨드를 완성시키면 바로 다시 사용한다.] 초기 2버튼 버전은 공격을 쓴 뒤에 파동권이 상대에게 닿더라도 모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빈틈이 길다.[* 파동권의 경우 52프레임 간 모션을 유지. 이후 서서 대기 자세로 18프레임의 추가 경직이 있다.] 2편 이후는 초기의 모션을 기준으로 한다. 파동권이 너무 느려서 밸런스 상 수정한 것 같다. 전통의 보너스 스테이지는 기와깨기와 송판격파. 지금 보면 [[OME]]스럽긴 해도 나름 스파 시리즈의 토대를 제공해준 고마운 작품이다. 결론적으로 [[카라테카|무술 고수의 도전]]+[[이얼 쿵후|버튼 조합형 기술]]+[[어반 챔피언|대전형 길거리 격투]]=본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